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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일반] 명문대 합격생들에겐 어떤 공부 비결이 있을까?
이름
신순상
작성일
2015-03-31

인생 목표 세워야 공부에 더 몰입할 수 있어요
 
명문대 합격생들에게는 어떤 공부 비결이 있을까. 이를 직접 해결하고자 명문대생 100명을 인터뷰한 사람이 있다. 스프링보(26) 대표. 그는 명문대드 교육연구소 장진석생을 만나면서 2가지의 공통점을 발견했다고. 첫 번째는 누구에게나 공부를 해야 할 이유인 공부 동기가 있었고, 두 번째는 공부 동기를 지속시키는 노력이 있었다는 것이다. ‘우리가 공부를 결심해야 하는 이유라는 신간을 낸 장 대표는 공부를 잘하는 친구와 그렇지 않은 학생은 집중력이 다르다집중력의 차이를 낳는 것이 공부 동기’”라고 강조했다. 그가 만난 명문대생들 중 엄호정(24·서울대 지리학과 3학년)씨와 박원정(23·서울대 국어교육과 4학년)씨를 함께 만나봤다.
 
공부 동기부터 찾으라

장 대표는 광운대 2학년 재학시절 아르바이트로 과외를 시작했다. 과외받는 학생은 소위 문제아였지만 엄격한 선생님이 아니라 옆집 형처럼 편하게 대하며 멘토역할을 자처하자 성적은 기대 이상으로 올랐다. 소문이 나면서 주변지역의 친구들까지 몰려와 과외를 받는 학생이 한때 48명까지 육박했다.

"하위권 성적의 학생들을 지켜 보면서 공통점을 발견했어요. 대부분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들에게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부터 알려줘야겠다고 확신했습니다. 개별 상담을 하며 하고 싶은 것이 있는 학생에게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 또 다른 경우에는 나중에 하고 싶은 것을 하기 위한 발판으로 공부해야 한다고 얘기해줬더니 아이들의 눈빛이 달라지더라고요. 진짜 공부는 공부하는 방법이 아니라 받아들이는 학생의 마음, '공부 동기'임을 그때 깨달았습니다."

학생들의 변화를 통해 교육의 중요성을 깨달은 그는 군대 제대 후 본격적으로 교육 사업에 뛰어들었다. 본격적으로 명문대 합격생들을 인터뷰하면서 공부 동기에 집중했다.

"명문대 합격생들은 겉보기에는 서로 많이 달라 보였지만, 그 속은 깜짝 놀랄 만큼 비슷했어요. 그들의 공부에는 바로 동기가 있었습니다. 그 동기가 자기 자신에게 와 닿았기 때문에 공부하면서 설레고 몰입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동기가 없고 맹목적인 공부는 무척 힘들 수밖에 없지요."

엄호정씨 역시 자신만의 공부 동기를 발견하고 공부에 매진하기까지 굉장히 오래 방황하는 시기를 거쳤다.

"초등학교 때는 엄마한테 혼나지 않기 위해, 중학교 때는 선생님께 칭찬을 듣기 위해 공부를 했지만 고등학교 때는 마음을 다잡지 못했죠. 타인에 의한 공부 동기는 오래갈 수가 없었던 거죠. 특히 고 3 때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의문이 들기 시작했어요. 재수를 하는 과정 속에서 저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많이 가졌고, 내 인생을 위해 공부가 필요함을 깨달았어요. 장기적인 인생 목표를 세우는 데 명문대에서 수학한 이력이 필요하다고 느꼈더니 공부가 훨씬 잘 됐어요. 슬럼프 때도 동요하지 않았죠."

공부 동기 위해선 자신만의 공부법 필요

, 공부 동기를 극대화하는 데에는 동기를 지속시키는 자신만의 공부법이 필요하다. 박원정씨는 "요즘 인터넷, 언론매체 등을 통해 다른 사람들의 공부법을 너무 쉽게 알 수 있다는 것이 문제"라며 "그것을 따라 하기 보다는 자신만의 공부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스터디플래너를 활용해 공부 의욕을 높였다.

"1 첫 시험에서 정말 좋은 성적을 받았어요. 주변의 기대가 당연히 컸죠.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받은 칭찬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었어요. 그 후 방황하면서 성적이 수직으로 하락했지요. 칭찬이 실망으로 변하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어요. 자신감이 점차 많이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저만이라도 자신을 놓지 말자는 생각으로 마음을 다잡고, 공부한 흔적을 플래너에 기록하기 시작했어요. 그러자 생각보다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분발할 수 있었습니다. 수능시험장에도 문제집 대신 오직 플래너만 가져가 그간의 노력을 보며 의욕을 다잡았습니다."

엄씨 역시 플래너를 활용했다. 큰 목표를 이루기 위해 날마다 할 일을 기록하고 실천해나가자 시간을 허투루 흘려보내지 않을 수 있었다고. 그는 "대학 입학은 최종 목적지가 아닌 긴 인생을 놓고 봤을 때 하나의 과정일 뿐"이라며 "자기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은 무엇인지, 언제 가장 능률이 오르는지 등을 깨닫는 계기로 삼자"고 말했다.

장 대표는 "대입은 결코 상대평가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과의 싸움"이라며 "자기 자신을 잘 알고 장단점을 분석할 줄 알아야 진정한 승자가 될 수 있다"고 귀띔했다.
 
장진석 대표가 말하는 공부 동기찾는 법
1. 자신이 조금이라도 관심 있고, 이루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보자. 이를 위해 어떤 노력(공부 포함)이 현재 필요한지 깨닫고 나아갈 방향을 찾아본다.
2. 선물 등 당장 성취할 수 있는 눈앞의 보상을 두고 단기 공부 계획을 정하고 실천해보자. 단기 계획에 익숙해지면 점차 장기 계획으로 넓혀본다.
3. 공부의 필요성을 불신하는 학생의 경우, 자신의 아집을 버리고 힘들게 공부해 성공한 유명 인사들의 자서전이나 기사를 찾아 성공담에 귀를 기울여본다. 그들이 성공하기까지 공부가 어떤 작용을 했는지 살펴본다.
4. 다른 사람을 강하게 의식하는 학생의 경우, 공부 잘하는 학생을 경쟁하거나 모방해 공부 의욕을 높여본다.
5. 주어진 가정환경에 불만이 많은 학생의 경우, 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공부로 정하자.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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